2007년 06월 15일
5년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창업한다면
오늘 창업보육센터 담당자가 낼까지 밀린 임대료 안내면 나가라고 굳은얼굴로 이야기 하고 갔습니다.
좋은 사람이지만 각자 입장이 있으니 섭섭하지는 않습니다.
문득 꼭 써놓고 싶은 글이 생각나서 태어나서 두번째 포스팅을 합니다.
5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사업을 하였을까라는 가정을 해봅니다.
2002년 5월이었습니다. 개인사업자를 낸것이, 현재는 법인이구요.
5년후 2012년 정도 되었을때도 사업을 계속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볼것 같네요. "5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때는 후회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들어 겪는 시행착오는 참 큰 죄인것 같습니다.
5년전 으로 돌아가서.. 직장 사표던지고, 몇달 고민하다가 개인사업자를 냈었습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1. 개인사업자를 내지 않고, 법인사업자를 낼것입니다.
법인사업자를 내면 매달 들어가는 기장료가 있고 (15만원 정도 합니다. 아 그리고 좋은 세무사사무실 찾고계시면 연락주세요. 완전잘해주는곳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세무사사무실이죠^^), 기타 세금도 복잡합니다. 모든 수입/지출 다 공개해야되죠. 그래도 그렇게 할겁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업쪽은 모르겠습니다만.. 머 다 비슷하겠지요.. 법인이 되야 빨리 "제도권"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제도권"이라는게 다른게 아니고.. 국가에서 지원을 받는다는거지요... 그걸로 성장한 업체가 많습니다.
2. 창업후 바로 창업보육센터에 들어갈겁니다.
창업보육센터에 들어가면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존재합니다. 그사람들은 그런거 하고 월급을 받는사람들이어서 조금만 손을뻗으면 정보를 왕창줍니다. 또 입주기업이 잘되는 만큼 자신들의 평점(?)도 좋아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니저님들이나, 기타 담당자들두요... 또 센터장님도.
그리고 창업보육센터는 결정적으로 임대료가 쌉니다. 머.. 안싸다고 해도 잇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정책자금 세미나나.. 기타 교육을 많이 시켜주죠. 그리고 인맥도 잘만 하면 형성시킬수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 중소기업청 지원과에 가서 사업계획서들고 지원해달라고 상담한적이 있습니다. 상담직원과 10분정도 이야기 했는데, "내년에 매출 올려서 다시오세요" 하면서 받았던 서류 다 돌려주더군요.. 사실 서러웠습니다. 난 잘할수 있는데, 몰라주네 싶었죠.. 매출많으면 지원이 왜필요해. 돈이 없으니 지원해달라는거지 하면서... 그런데 얼마전 창업보육센터 매니저님이 신용보증기금 xx지점 지점장에게 제 전화번호를 주면서 상담을 부탁해 주셔서, 다이렉트로 지점장과 상담하였습니다. ^^ 뿌듯하더군요. 물론 "결손이 많이 나셨네요.. 그리고 창업한지 1년이 지나셔서 특별보증대상에는 해당이 안되십니다.." 라고 하시면서 다시 서류를 다 돌려주시더구요. ㅎ... 어째거나 좋았습니다. 지점장과 이야기 해봐서..
3.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합니다.
세금내기 싫어서 장부속이지 말고 최대한 매출을 올려야 합니다. 은행이고, 신보,기보 등 모든 곳에서 매출을 봅니다. 수익률도 잘 안따집니다. 매출!!!!!!. 전 창업년수에 비해 매출은 좀 됩니다. 순수익률이 너무 낮아서 문제죠.
4. 세금 꼬박꼬박 낼겁니다.
다 좋아도 세금밀린 기록있으면.. 이거 도루묵입니다.. 소득세 몇만원 연체해서 대출심사에서 떨어지는 업체도 많습니다. 여기서 대출이라는게 다른게 아니고, 요즘은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때 산업은행이나 또 몇몇군데에서 8000만원 ~ 1억을 대출을 받아야 벤처인증을 해줍니다. 말이 대출이지 실제로는 투자를 받는거지요..
연구소 설립으로 벤처인증을 받을수도 있습니다만, 창업초기에 무슨수로 연구원5인을 채우겠습니까..
5. 정책자금 꼭 받을겁니다.
위의 사항이 지켜진다면, 정책자금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사실 길만 제대로 알면 우리나라도 사업 키우기 좋은 나라입니다 ^^.. 이번에도 국가에서 주는 쿠폰컨설팅이 있는데, 500만원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컨설팅업체와 창업보육센터 매니저가 도와줘서 그냥 인터넷으로 신청만 했는데 500만원 지원이 나온거죠.. 물론 현금으로 저한테 500만원을 주는건 아니지만, 컨설팅을 받으면 국가에서 그 비용을 대신 주는거죠.. 아~~주 좋은 제도입니다.
6. 고정비를 무서워할겁니다.
인건비.. 이거 정말 무섭습니다. 4대보험 특히 국민연금.. 죽음입니다. 1인당 30만원 정도 되지요.. 월급에서 15정도, 회사에서 15정도 부담합니다. 직원4명이면 120만원이죠. 물론 회사에서는 60만원 부담이구요.. 1년이면 720만원입니다.. 우...
그리고 아무리 수익성 좋은 사업을 시작했어도, 고정비가 크면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적자상태로 들어갑니다.. 다시 회복하기도 힘이 들구요.. 자리를 잡을려면 고정비를 줄여야 합니다.
저는 여러회사에서 팀장을 많이 해서 팀원들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나름대로 회사를 세우면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계획도 많이 세웠었죠. 인간답게 살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 그래서 직원 채용하자마자 무조건 주5일로 했습니다. 칼출근 칼퇴근도 했구요.. 야근을 할때는 미리 몇일만 야근하자라고 이야기 하고나서 그 몇일만 야근을 시켰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리뉴얼할때 어쩔수 없이 저를 포함해서 모두 6개월간 야근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2년동안은 야근을 시킨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회사는 적자가 나도.. 전 그게 옳은길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래야 좋은 회사가 된다고.. 구글을 함 보라고.. 걔들은 밥도 공짜로 주잖아...
아직도 전혀 틀린생각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후회되는점도 사실 많이 있습니다. 자금이 넉넉했다면 그렇게 했어도 좋았을텐데...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만, 직원을 계속 야근시키면서 돌려야 된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창업초기에는 고정비를 줄이고, 되도록 아르바이트를 쓰면서 자금소진을 최소화 하라는 말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위에 적은것 처럼 한다면.. 아마 90% 이상은 성공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위에 적은것을 누군가 말로 한다면 10분정도면 충분했을것 같습니다... 그 누군가를 만나는게 인맥이겠죠? 그리고 부지런히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 저는 그런걸 못했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5년 후를 생각합니다.
5년뒤에 다시 뒤돌아봤을때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때도 지금처럼 하나씩 곱씹으면서 후회를 할것인가.. ㅎ..
주변머리가 없는 저로써는 그럴 가능성이 많긴하지만.. 이젠 그럴수는 없지요. 지금은 지윤아빠니까요.
지금 제 좌우명은 "하나씩 하나씩" 입니다. 혹은 "한번에 하나씩" 이죠...
하나씩 하나씩, 한번에 하나씩 일을 처리하면서 앞으로 걸어가는 겁니다. 음.. 무슨 출전선언문 같습니다만,...
창업을 준비중이시거나, 창업을 새로 하신분들에게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건승하세요.
좋은 사람이지만 각자 입장이 있으니 섭섭하지는 않습니다.
문득 꼭 써놓고 싶은 글이 생각나서 태어나서 두번째 포스팅을 합니다.
5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사업을 하였을까라는 가정을 해봅니다.
2002년 5월이었습니다. 개인사업자를 낸것이, 현재는 법인이구요.
5년후 2012년 정도 되었을때도 사업을 계속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볼것 같네요. "5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때는 후회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들어 겪는 시행착오는 참 큰 죄인것 같습니다.
5년전 으로 돌아가서.. 직장 사표던지고, 몇달 고민하다가 개인사업자를 냈었습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1. 개인사업자를 내지 않고, 법인사업자를 낼것입니다.
법인사업자를 내면 매달 들어가는 기장료가 있고 (15만원 정도 합니다. 아 그리고 좋은 세무사사무실 찾고계시면 연락주세요. 완전잘해주는곳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세무사사무실이죠^^), 기타 세금도 복잡합니다. 모든 수입/지출 다 공개해야되죠. 그래도 그렇게 할겁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업쪽은 모르겠습니다만.. 머 다 비슷하겠지요.. 법인이 되야 빨리 "제도권"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제도권"이라는게 다른게 아니고.. 국가에서 지원을 받는다는거지요... 그걸로 성장한 업체가 많습니다.
2. 창업후 바로 창업보육센터에 들어갈겁니다.
창업보육센터에 들어가면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존재합니다. 그사람들은 그런거 하고 월급을 받는사람들이어서 조금만 손을뻗으면 정보를 왕창줍니다. 또 입주기업이 잘되는 만큼 자신들의 평점(?)도 좋아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니저님들이나, 기타 담당자들두요... 또 센터장님도.
그리고 창업보육센터는 결정적으로 임대료가 쌉니다. 머.. 안싸다고 해도 잇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정책자금 세미나나.. 기타 교육을 많이 시켜주죠. 그리고 인맥도 잘만 하면 형성시킬수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 중소기업청 지원과에 가서 사업계획서들고 지원해달라고 상담한적이 있습니다. 상담직원과 10분정도 이야기 했는데, "내년에 매출 올려서 다시오세요" 하면서 받았던 서류 다 돌려주더군요.. 사실 서러웠습니다. 난 잘할수 있는데, 몰라주네 싶었죠.. 매출많으면 지원이 왜필요해. 돈이 없으니 지원해달라는거지 하면서... 그런데 얼마전 창업보육센터 매니저님이 신용보증기금 xx지점 지점장에게 제 전화번호를 주면서 상담을 부탁해 주셔서, 다이렉트로 지점장과 상담하였습니다. ^^ 뿌듯하더군요. 물론 "결손이 많이 나셨네요.. 그리고 창업한지 1년이 지나셔서 특별보증대상에는 해당이 안되십니다.." 라고 하시면서 다시 서류를 다 돌려주시더구요. ㅎ... 어째거나 좋았습니다. 지점장과 이야기 해봐서..
3.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합니다.
세금내기 싫어서 장부속이지 말고 최대한 매출을 올려야 합니다. 은행이고, 신보,기보 등 모든 곳에서 매출을 봅니다. 수익률도 잘 안따집니다. 매출!!!!!!. 전 창업년수에 비해 매출은 좀 됩니다. 순수익률이 너무 낮아서 문제죠.
4. 세금 꼬박꼬박 낼겁니다.
다 좋아도 세금밀린 기록있으면.. 이거 도루묵입니다.. 소득세 몇만원 연체해서 대출심사에서 떨어지는 업체도 많습니다. 여기서 대출이라는게 다른게 아니고, 요즘은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때 산업은행이나 또 몇몇군데에서 8000만원 ~ 1억을 대출을 받아야 벤처인증을 해줍니다. 말이 대출이지 실제로는 투자를 받는거지요..
연구소 설립으로 벤처인증을 받을수도 있습니다만, 창업초기에 무슨수로 연구원5인을 채우겠습니까..
5. 정책자금 꼭 받을겁니다.
위의 사항이 지켜진다면, 정책자금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사실 길만 제대로 알면 우리나라도 사업 키우기 좋은 나라입니다 ^^.. 이번에도 국가에서 주는 쿠폰컨설팅이 있는데, 500만원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컨설팅업체와 창업보육센터 매니저가 도와줘서 그냥 인터넷으로 신청만 했는데 500만원 지원이 나온거죠.. 물론 현금으로 저한테 500만원을 주는건 아니지만, 컨설팅을 받으면 국가에서 그 비용을 대신 주는거죠.. 아~~주 좋은 제도입니다.
6. 고정비를 무서워할겁니다.
인건비.. 이거 정말 무섭습니다. 4대보험 특히 국민연금.. 죽음입니다. 1인당 30만원 정도 되지요.. 월급에서 15정도, 회사에서 15정도 부담합니다. 직원4명이면 120만원이죠. 물론 회사에서는 60만원 부담이구요.. 1년이면 720만원입니다.. 우...
그리고 아무리 수익성 좋은 사업을 시작했어도, 고정비가 크면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적자상태로 들어갑니다.. 다시 회복하기도 힘이 들구요.. 자리를 잡을려면 고정비를 줄여야 합니다.
저는 여러회사에서 팀장을 많이 해서 팀원들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나름대로 회사를 세우면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계획도 많이 세웠었죠. 인간답게 살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 그래서 직원 채용하자마자 무조건 주5일로 했습니다. 칼출근 칼퇴근도 했구요.. 야근을 할때는 미리 몇일만 야근하자라고 이야기 하고나서 그 몇일만 야근을 시켰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리뉴얼할때 어쩔수 없이 저를 포함해서 모두 6개월간 야근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2년동안은 야근을 시킨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회사는 적자가 나도.. 전 그게 옳은길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래야 좋은 회사가 된다고.. 구글을 함 보라고.. 걔들은 밥도 공짜로 주잖아...
아직도 전혀 틀린생각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후회되는점도 사실 많이 있습니다. 자금이 넉넉했다면 그렇게 했어도 좋았을텐데...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만, 직원을 계속 야근시키면서 돌려야 된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창업초기에는 고정비를 줄이고, 되도록 아르바이트를 쓰면서 자금소진을 최소화 하라는 말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위에 적은것 처럼 한다면.. 아마 90% 이상은 성공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위에 적은것을 누군가 말로 한다면 10분정도면 충분했을것 같습니다... 그 누군가를 만나는게 인맥이겠죠? 그리고 부지런히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 저는 그런걸 못했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5년 후를 생각합니다.
5년뒤에 다시 뒤돌아봤을때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때도 지금처럼 하나씩 곱씹으면서 후회를 할것인가.. ㅎ..
주변머리가 없는 저로써는 그럴 가능성이 많긴하지만.. 이젠 그럴수는 없지요. 지금은 지윤아빠니까요.
지금 제 좌우명은 "하나씩 하나씩" 입니다. 혹은 "한번에 하나씩" 이죠...
하나씩 하나씩, 한번에 하나씩 일을 처리하면서 앞으로 걸어가는 겁니다. 음.. 무슨 출전선언문 같습니다만,...
창업을 준비중이시거나, 창업을 새로 하신분들에게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건승하세요.
# by | 2007/06/15 03:50 | 사업 이야기 | 트랙백(14) | 덧글(5)



